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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DEEP DIVE | 설원랑

NFT DEEP DIVE | 설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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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 MAGAZINE

Date

Apr 24, 2022

Q민화를 그리기 시작하신 계기는?

처음엔 단순히 한국풍의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국 판타지, 한국 요괴, 한국 도깨비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그린, 때론 어설프기도 해학적이기도 한 민화가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탈중앙화 미술이라는 매력이 크게 다가왔고 탈중앙화를 추구하는 NFT와 찰떡궁합이라 생각하여 민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프로젝트를 시작하신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NFT 씬에서 한두 달 지내보니 나만의 NFT를 내가 발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내가 NFT 발행을?이라는 걱정이 컸는데 ND SHEEPS CLUB 서포터즈 동기이신 더덕님이 먼저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는 모습에 저도 자신감을 얻어 NSC의 창작 지원을 통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NFT를 접하시게 된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보통 그렇듯 저도 코인을 먼저 접한 상태였고 후에 p2e 게임인 ‘사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NFT가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큰돈을 잃고 NFT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공부지 NFT 씬에 참여해보며 질문하고 알아보고 그렇게 배워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홀라당 돈을 까먹고 들어온 곳이 nsc 였습니다.

Q 작가님의 첫 NFT작품과 설명이 궁금합니다

<첫 바림>이라는 화병 모란도가 첫 작품입니다. 제목에서 바림은 민화에서 덧칠을 하는 기법으로 색이 번지면서 오히려 색이 살아나는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모란이라는 꽃은 예로부터 그 자태의 화려함으로 인해 부귀의 의미를 지니며, 주로 안방이나 신혼부부의 방을 장식하거나 좋은 날에 쓰였다고 합니다.

Q 2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 중이신데 프로젝트들을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민화와 정규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먼저 민화 프로젝트로 실력을 다듬어 제가 그려보고 싶었던 한국풍 판타지를 정규 컬렉션에 올려보고 싶습니다. 민화의 경우 100개의 고전, 창작 민화 작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0개의 작품이 모이게 되면 텀블벅 같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민화 NFT 아트북’을 출판해보는 게 목표입니다.

Q 아트북을 제작하시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민화를 나이가 드신 전문가들의 세계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 모던 민화 현대 민화 등의 우리 것을 재해석하여 힙하게 표현하는 그림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NFT를 통해 보다 젊은 세대들에게도 한국적 미를 알려보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Q 작가관 및 화풍을 찾아가시면서 영감을 받으신 곳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둔보 작가님을 스승님이라 여기고 있습니다.(제자로 인정하는 건 추후 문제..) 둔보 작가님의 ‘산신’이라는 작품으로 NFT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그 후에도 작가관에서도 많이 배우고 또 여쭤보고 있습니다.

Q 작가님이 작품에서 제일 중요하시는 점은 어떤 부분일까요?

그림에서 따뜻함이 묻어나게끔 고민하는 편입니다. 또한 종이 재질의 한지 캔버스를 배경으로 하여 색감이 더욱 돋보이게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작가님이 바라보는 NFT시장의 현재와 미래는?

과거의 말만 번지르한 프로젝트들은 한철 왔다 갔고 현재는 다들 말씀하시는 옥석 가리기 즉, 진퉁들의 경쟁의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요즘 들어 NFT의 실물 연계가 많이 추진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곧 다가올 미래가 많이 기대됩니다. 특히 저는 NFT의 신용카드 결제화 같은 대중들의 접근성이 용이해지는 진입장벽이 해제될 때 비로소 NFT 시장의 진짜 문이 열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NFT 작품 활동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말씀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NFT 세계는 특이한 곳 같습니다. 기존 그림을 그리던 실력파 작가님들이 살아남기 힘든 시장일 수도 있고 오히려 어떤 메시지를 주거나 특색이 있는,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작품의 초보 작가분들이 주목받습니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시장입니다! 환영합니다!

Q 콜렉터 분들이 작품을 통해 느끼시길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제가 처음 느낀 크립토크런시와 NFT씬은 상당히 빠르고 차가운 느낌이었습니다. 하루라도 공부를 안 하고 민팅을 못하면 뒤쳐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NFT 시장과 반대로 따뜻하고 정감 가는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저도 그중 하나가 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DIVE TO ARTIST

설원랑 작가님이 바라보는 관점의 민화는 흥미로웠다. 주권을 분산시키는 블록체인의 관점을 대중들이 쉽게 표현하곤 했던 민화를 같은 관점으로 바라보는 점 또 본인 또한 동양화를 전공한 사람이 아닌 점에서 그 이유가 관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투자자, 콜렉터에서 본인의 생각과 철학을 담아내 크리에이터로써 활동을 하는 과정은 다시 한번 NFT시장이 가져오는 새로운 영향력을 느꼈고 설원랑 작가라는 캐릭터 자체에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 2024 NDD IN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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